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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리코박터 제균치료 후 관리 안 하면?

by choisoi 2025. 4.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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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이미지

헬리코박터 제균 치료, 약 다 먹었다고 끝난 걸까요?
사실 그때부터가 진짜 시작이에요.

 

위 점막은 여전히 예민한 상태고, 재감염이나 위염 재발을 막으려면
식습관과 생활습관 관리가 정말 중요합니다.

 

먼저, 제균치료 성공하신 분들께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쉽지 않은 2주였을 거예요.
속이 뒤집히는 것 같고, 약 때문에 입맛도 없고…
그 와중에 하루도 빠짐없이 약 챙겨 드시느라 정말 고생 많으셨어요.

 

헬리코박터균을 이겨냈다는 건
당신의 끈기와 책임감이 만든 결과예요.
이제 그 수고가 헛되지 않도록,
우리 위장을 예쁘게 잘 챙겨보자고요!


1. 위 점막, 아직 완전히 회복된 게 아니다!

제균 치료가 끝났다고 해서 위가 바로 튼튼하게 회복되는 건 아니에요.
헬리코박터균은 위 점막 안쪽까지 파고들어 염증을 일으켰던 균이에요.
그래서 약으로 균을 없앤다고 해도
위 점막의 손상은 시간이 지나면서 서서히 회복됩니다.

 

이 시기에는
- 속쓰림이나 더부룩함이 남아 있을 수 있고
- 위산에 예민하게 반응할 수도 있어요.

 

따라서 이때 “위에 부담을 줄 수 있는 음식”은 피하는 게 필수입니다.
너무 뜨겁거나, 짜거나, 맵거나, 기름진 음식은
아직 민감한 위 점막을 자극할 수 있어요.

 

또 하나 중요한 점!
공복 시간을 너무 오래 두지 마세요.
위에 음식이 없고 위산만 분비되는 시간이 길어지면
오히려 위 점막을 더 자극할 수 있어요.


2. 자극적인 음식? 당분간만 참자~!

"매운 음식 한 입쯤은 괜찮겠지"
"커피 한 잔쯤은 문제 없겠지"
제균 치료 끝난 직후, 이런 마음이 들 수 있어요.
하지만 그 유혹, 진짜 조심하셔야 해요.

 

치료 후 최소 한 달에서 두 달 정도는
매운 음식 (떡볶이, 김치찌개, 불닭 등)
카페인 (커피, 에너지음료, 진한 녹차)
기름진 음식 (튀김, 삼겹살, 버터 많은 베이커리)
산성 과일 (자몽, 오렌지, 파인애플 등)
이런 음식들을 조금만 참아보세요.

 

또한 술과 흡연은 위 점막 회복을 방해하는 대표적인 요소이니
이 시기만큼은 꼭 멀리하셔야 해요.

 

너무 뜨겁거나 너무 찬 음식도 피해주세요.
미지근한 온도, 부드러운 질감의 음식이 위에 가장 부담이 적습니다.


3. 식사 습관이 가장 중요하다!

음식 종류 못지않게 중요한 게 바로 ‘식사 습관’이에요.

  • 규칙적으로 먹기
    끼니를 자주 거르면 위에 부담이 더 갑니다. 아침, 점심, 저녁은 일정한 시간에 챙겨 드세요.
  • 천천히 꼭꼭 씹기
    급하게 먹으면 위에 부담이 되고 소화가 잘 안 돼 트림이나 더부룩함이 생길 수 있어요.
  • 과식 피하기
    위가 예민한 상태에서 많은 양을 한 번에 먹으면 다시 염증이 생기기 쉬워요.
  • 음식 덜어먹기
    치료가 끝났어도 혹시라도 균이 남아 있거나 재감염 위험이 있으니까 찌개, 반찬은 따로 덜어먹는 습관 꼭 유지해 주세요.

작은 습관이지만, 이런 식습관이 쌓이면
위는 훨씬 빨리, 건강하게 회복될 수 있어요.


결론 – 약은 끝났지만, 관리가 시작입니다

  • 헬리코박터균을 없앴다고 해도 위 점막은 아직 회복 중입니다.
  • 이 시기의 식습관이 재발을 막고, 위 건강을 회복시키는 핵심이에요.
  • 맵고 짠 음식 줄이고, 규칙적이고 편안한 식사를 실천해보세요.
  • 그리고 잊지 마세요. 덜어먹기 같은 기본 위생 습관도 꼭 지켜주세요.

당신의 위장, 지금부터는 내 손으로 아껴줄 차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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